2024. 12. 1. 06:45ㆍNoro's today pops
노래가사
오래 오래 오랫동안
시인들이 사라진 후에도 그들의 노래는
여전히 거리에서 흐르고 있어요.
작곡한 사람의 이름도 모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성으로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지만
때때로 노랫말이나 구절은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사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면
사람들은 라라라라 라고 하며 흥얼거려요.
라라 라 라라 라라
오래 오래 오랫동안
시인들이 사라진 후에도
노래는 여전히 거리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어쩌면 내가 정말 이 세상에서 사라진 후에도
사람들은 노래를 하겠죠.
슬픔을 달래주거나 어떤 행복한 미래를 위한 그 노래가
구걸하는 노인을 살아가게 하거나 아이들도 잠들게 할까요?
어느 봄날,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그 노래가
물가에도 울려 퍼질까요?
시인들이 사라진 후,
오래 오래 오랫동안
그들의 섬세한 마음과 노랫소리는
소년과 소녀들,
도시 사람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혹은 방랑자들을
즐겁고 슬프게 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듣는 것 같네요.
오늘은 Juliette Greco 줄리엣 그레코의 노래,
시인의 영혼,L'ame Des poetes입니다.
https://youtu.be/RD6LZBABpG4?si=dtHGTQsUh0kcplyO
낭만적으로 잔잔하게 펼쳐지는 가사,
되돌림 속에서도 왠지 의미를 더해주듯 이쁜 느낌의 반복적인 노래,
줄리엣 그레코의 낭만적이며 따뜻한 추억을 간직한 노래,이런 느낌을 샹송이라고 믿고 싶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프랑스를 대표했던 샹송 가수
Juliette Greco에 노래
L'ame Des poetes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옛말에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고 했잖아요,
그녀의 살아온 과정에서 묻어나는 추억과 낭만의 노래들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로써 대단한 인기를 얻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직접 녹음한 lp음악으로도 들어봅니다.
https://youtu.be/qlwpNEV6kTE?si=pO5xwPlJOdTkNy6e
오늘은 그런 Juliette Greco의 잔잔하며
차분한 노래, L'ame Des poetes 시인의 영혼을 들어보고 있는
12월의 첫날 일요일 아침입니다.
Juliette Greco und ihre Groben Chansons 타이틀의 lp, 줄리엣 그레코의 시인의 영혼이 수록되어있는
좋은 앨범 입니다.
Juliette Greco und ihre groben chansons 이 lp는
70년대 광주에서 굉장히 핫했던 좋은 음악감상실에 소장되어 있었던
앨범입니다. 수많은 DJ 아저씨들의 손을 거친 매우 귀한 레코드로
그 당시 MBC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듀서였던 소수옥 님이 사용했던 레코드이기도 합니다.
좋은 곡들이 들어있는 lp, 오늘은 그녀 줄리엣 그레코의 목소리 L'ame Des poetes 시인의 영혼을 들어보고 있네요.
seite 1에는
Sous le ciel de paris
Clopin-clopant
Le chaland qui passe
Les feuilles mortes
L'ame Des poetes 시인의 영혼과
Die ameise까지 녹음이 됐고
seite 2 뒷면엔
Je suis seule ce soir
Parlez-moi d'amour
La me
Moulin rouge
Chanson de Barbara
Die Gammlerin까지 수록된 좋은 lp입니다.
프랑스 몽펠리 출신으로 1950년대 샹송계를 가장 화려하게 수놓았던 그녀는
세련된데다 담배를 꼬나 문되바라진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이
팬들로 하여금 몹시 이쁘고 멋져 보였던 특이했던 가숩니다.
1927년 2월 7일 프랑스 몽펠리에서 태어나
1950년대 샹송계를 가장 화려하게 수놓았던 여성 샹송 가수로 추앙받았던
줄리엣 그레코, 그녀는 7살이 되던 해 파리로 이사를 했고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조용한 성격을 가졌었던 그녀는 9살 때 발레리나 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하우스의 부속 무용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얼마 후 세계 제2차대전 초기인
1942년 양친과 언니가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면서
15살 때 고아 아닌 고아로 파리의 밑바닥을 전전하면서 가난하고 고독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공장의 직공, 직물회사의 전화 교환수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이 시절을 통해서 불행에서 단련된 뜨거운 삶의 의지를 무대에 쏟아 붓기 시작했대요.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슬픔과 기쁨,
그리고 잔잔하며 애처로운 노래,
또는 오늘처럼 낭만적인 추억의 노래를 수없이 불러준
프랑스를 대표했던 멋진 여성 아티스트,
오늘은 Juliette Greco (줄리엣 그레코)의 노래
시인의 영혼, Lame Des poetes를 들어보고 있는 12월의 첫날 휴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같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느낌좋게 맞이하셔서 이번해 2024년 연말도
행운과 함께 행복한 한달로 보내시길 빌께요.
이어서 그녀의 모음곡도 내려놓겠습니다.
오늘 듣는 생소한 곡보다 모음곡에서는 귀에 많이 익은 곡들도
흐를거에요. 기분좋게 들어주시길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youtu.be/yp6sD8_DVUA?si=viTZV8QIUHQXvF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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