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전 필름 깔고 버림콘크리트 친날~!

2024. 6. 14. 18:30담양에서 집짓기, 카페 펜션

내일 토요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걱정이 돼서 현장에 가봤더니 

두분이 바삐 움직이며 비닐을 덮고 있더라구요.

비올까봐 덮나 보다 그래서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멀리서 말귀를 못알아 들은 분이

웃으며 고개만 끄덕이시더라구요.

비올까봐 비닐을 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버림콘크리트를 칠때 필름대용으로 습기가 올라오지 말라고

비닐을 치는거더라구요.

섭씨 33도 엄청 더운날 땀 뻘뻘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알아야 면장도 한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필름이었더라구요.

버림 콘크리트 치기 전에.....

오후에 소장님이 버림콘크리트 치고 오는길이라고 하셔서 저도 얼른 달려갔습니다.

마침 현장에 동생도 와있고 ... 해서....

어쨋거나 순식간에 버림을 했고 정화조는 어제 묻은상태 입니다.

담양 집짓기 하루 한두가지 일은 꼬박꼬박 챙겨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제 늦은 오후에 정화조 묻었고 오늘은 버림콘크리트 쳤고....

원래 기초를 치기 전 버림콘크리트를 치는거래잖아요.

습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비닐도 깔고....

5ton 짜리 정화조. 잘 돌아가야 할텐데....

손발이 착착 맞으며 일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아요. 

집짓는 동안 사람좋은 분들 아무 탈없이 무사히 끝나야 할텐데.....

제발 무사히 공사가 완료 되기를... 나무 관세음 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