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Goodbye 오랜 이별,Camel band 카멜 밴드 노래 lp음악으로 듣기

2024. 5. 30. 09:18Noro's today pops

어느 날 따뜻한 오후,

호수 아래쪽에서 산들바람에 아이들이 풍선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예전,

그리 오래되지 않은 때,

이 숲 근처에는 한 아가씨가 살고 있었어요.

그녀가 집을 떠나던 바로 그날이 떠오릅니다.

그때 부터 오랜 이별은 나를 너무나 슬프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제 나도 여기를 떠나야 합니다.

떠나기는 싫지만 그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말이죠.

오랜 헤어짐은 나를 너무 슬프게 합니다.

떠나 더라고

용서하세요, 당신....

당신은 알고 있잖아요.

내가 당신과 함께 했던 날들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을 거라는 걸.....

해가 가고

달이 지면

그녀는 눈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한숨을 내쉴 겁니다.

너무 늦었지만 그녀는 공원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면서

내가 집을 떠났던 바로 그날을 떠올리게 될 거예요.

영국의 Surrey 주,

Guildford에서 활동을 했던 트리오 밴드 The Brow에서

출발한 Group입니다.

오늘은 그룹 카멜 Group Camel의 노래

긴 헤어짐의 노래, Long goodbye 를 들어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오랜 세월 동안 떨어져 이별을 하게 될 때

그 사람이 나를 오랫동안 기다릴 거라는 생각을 하는 남자가 있어요.

훗날 공원에 앉아서 나와 함께 했었던 그날을 추억할 그녀를

생각하면 몹시 가슴이 아프다며.....

이게 우리 보통 남자들의 착각은 아닐까요?

저는 보편적으로 부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만약 오랫동안 헤어져 있어야 한다면

아마도 그녀는 다른 사랑을 찾아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네요.베를린 장벽을 사이에 뒀더라도.....

오랜만에 오늘은 Group Camel, 그룹 카멜의 노래

오랜 이별,The Long goodbye 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 세월이 흘렀을 때 남은 사람은

지난 날을 그리워 할꺼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녀가 과연 남게 되었을 때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워하게 될까요?

어떤 사람이 남겨져도 남겨진 사람들은 비참한 모습이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끔,

곱게 나이 들어가는 드라마 속에 탤런트들의 얼굴을 보며

참 곱게도 늙어간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저렇게 형편없이 살이 찌고 못생겨졌을까?

평가도 하면서 얼굴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40대 이후의 얼굴은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거라던데 말이죠.슬픈 이별의 얼굴로 

나이든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

밝고 이쁘고 깨끗하게 나이가 든다면 굉장히 행복한 일이겠지만

본의 아니게 체중이 늘고 나이 먹어 보이게 되고

그리고 못생겨 보이고 피부마저 나빠져서 보기가 싫어진다면

도태되는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관상을 보는 사람들은 얼굴이 반질반질하고

보기가 좋은 사람들한테는 돈이 많이 붙을 거라고 관상을 보기도 하잖아요.

지저분하고 어둡고 못생겨 보이는 사람한테 돈이 붙을 리 만무하니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슬픈얼굴로 찌들어 살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비록 나를 남겨두고 떠난다고 해도 나는

항상 관리하고 좋은 표정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네요.

오늘은 Group Camel의 노래,

오랜 이별 노래, The Long good bye입니다.

이곡이 수록된 좋은 앨범입니다.

 

1974년에 발표했던 Mirage와 77년 음반 Rain dances가 발매될 때까지

계속해서 히트를 했고 팬들에게 좋은 인식을 다지게 했었던 좋은 Group이에요.

그리움과 추억, 그리고 기다림 같은 좋은 느낌을 한 번에 느끼게 해주는 오늘은

음질마저 깨끗하게 녹음이 되어서 너무 듣기가 좋네요.

The Long good bye 오랜 이별 레코듭니다.

 

Group Camel 은 1971년 12월 영국의 록밴드 Wishbone ash의 런던 공연에서

보조 출연자로 무대에 서게 되면서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Group입니다.

행운이란 그렇게 오는 것인가 봐요.

뜻밖에 관심과 팬들의 사랑은

그들을 MCA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게 해줬고

1973년 초 카멜이라는 타이틀로 음반을 내놓았습니다.

 

그룹 카멜의 오랜이별, 오리지널 가사 

 

Down by the lake

A warm afternoon

Breezes carry children's balloons.

Once upon a time,

 

Not long ago,

She lived in a house by the grove.

And she recalls the day,

When she left home...

 

Long good-byes,

Make me so sad.

I have to leave right now.

And though I hate to go,

I know it's for the better.

 

Long good-byes,

Make me so sad.

Forgive my leaving now.

You know I'll miss you so

And days we spent together.

 

Long in the day

Moon on the rise

She sighs with a smile in her eyes.

In the park,

It's late after all,

She sits and stares at the wall.

And she recalls the day,

When she left home

 

Long good-byes,

Make me so sad.

I have to leave right now.

And though I hate to go,

I know it's for the better.

 

Long good-byes,

Make me so sad.

Forgive my leaving now.

You know I'll miss you so

And days we spent together.

베를린 장벽을 두고 서로 헤어진 연인들의 아픔을 그려준 노래

오랜 이별 Original lyrics 입니다.

 

밴드 카멜 음반 side one 앞면은

West berlin

Fingertips

Missing

After words

Long goodbye,오랜 이별이 앞면 끝곡입니다.

 

Camel band Stationary Traveller 타이틀 음반 뒷면 side two

Pressure Points

Refugee

Vopos

Cloak And DaggerMan

Stationary Traveller

까지 녹음이 된 음반입니다.

 

Camel band 의 멤버는 Andrew Latimer,Ton Scherpenzeel,Paul Burgess,David Paton으로

프로 그래시브 록을 구사하는 그룹이지만 아트 록을 구사하기도 했어요.

영국 서리주 출신의 앤드류 라이머가 기타와 보컬을 맡으면서 네덜란드 힐레르쉼 출신 톤 셔펜질을

맞아들여서 폴 버지스와 데이비드 페튼과 함께 이끌기 시작했던 팀웍이 좋은 밴드 였습니다.

독일이 통일 되기 전 베를린 장벽을 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며 탈출을 감행한

동독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든 이 음반은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에 소개가 되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게된 명반으로 Long goodbye와 Stationary traveller을 비롯해서

밴드 카멜 특유의 서정미 넘치는 곡들로 채워져서 유독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된

음반 입니다.아마도 분단국가라는 동질성 때문이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팬들은 프로그래시브 록 음반으로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록 밴드 카멜을 우리나라에 알리게 된 좋은 계기가 된

음반 이라고 볼수 있는 이 음반을....

장벽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는 한 남자의 슬픈 현실을 상상해 보게 되네요,

오늘 노래 오래된 이별 Long goodbyel 여기서는.....

 

아주 깨끗하게 보관이 된 음반이라서 음질도 엄청 좋은편이라 생각하는데

오랜 이별 Long goodbye끝부분에 뭐가 묻었는지 돌면서 찍찍 스크래치가 나는군요.

듣기 거북했지만 그래도 추억의 lp판 소리라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Canon Camera 5d mark 4, and EOS 24-70mm f2.8 표준 줌 렌즈

f값을 8과 2.8로 오가면서 조였다 풀었다 하며 찍은 사진들 입니다.

 

이제 5월도 막바지군요.

오월 마무리 도 잘 하셔서 새로운 유월도 기분좋게 맞이 하시길

빌겠습니다. 오늘도 Long goodbye,오랜 이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