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님 시 사모와 송골매 리드보컬 구창모-아픈만큼 성숙해지고,희나리 LP로 듣기

2024. 6. 6. 07:58Noro's today pops

조지훈

                        사모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말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 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은 밤에 울어 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하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

지조론으로 유명하신 청록파 조지훈님의 시

사모 입니다.

마음을 아리게 하는 시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노래의 분위기를 너무

멋지게 만들어 주는 기가막힌 사랑 시 입니다.

이어서 오늘은 송골매의 리드보컬이었던

구창모님의 노랩니다.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를 들어봅니다.

잠시후 희나리도 들어볼수 있습니다.

 

구창모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가사

한번쯤 겪어야만 될 사랑의 고통이라면

그대로 따르겠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바라는 것도 없어요 모두 다 주고 싶어요

소중한 것은 사랑 뿐 그밖에 뭐가 있나요

그러나 사랑은 나에게 고통을 안겨줬어요

진실을 감추며 외면한 말 없이 돌아선 이별

사랑은 약한 마음에 상처만 가득 남기고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 했어요.

한번쯤 겪어야만 될 사랑의 고통이라면

그대로 따르겠어요 아우런 이유도 없이

바라는 것도 없어요 모두 다주고 싶어요

소중한 것은 사랑 뿐 그밖에 뭐가 있나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모든게 끝난 것처럼

마음은 둘곳을 모르고 너무나 슬픈 생각 뿐

얻고 싶었던 사랑을 끝내는 잃어 버린채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 했어요.

추세호 작사 작곡, 오늘은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를

조지훈님의 명시 사모에 이어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얻을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지조를 지키겠노라는 시인 조지훈님의 시 사모와

떠나버린 사랑이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는

불랙 테트라를 거쳐, 송골매의 리드 보컬이 됐었던 창모님의 노래가 서로 통하는

슬픈 시와 노래이기에 가을도 아닌데 달달한 사랑노래와 분위기있게

만들어주는 시를 이어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엇그제 김세환님의 캔드립스에 이어 우리가요 또한곡을 들어보게 됐네요.

 

One drink for you who's gone

Another drink for my everlasting love with you

And another drink for me who's already shabby

The last drink is for God who knew and decided beforehand....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잔은 미리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어쩌면 가장 진지한 깨달음을 얘기 해주는 부분이 아니었을지....

조지훈님의 사모와 창모님의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의

의미와 깨달음의 슬픈 시와 달달한 노래입니다.

오늘은 나로에 추억의 음악감상실,제가 가진 구창모님의 음반을 소개 합니다.

 

TBC 1978년 해변가요제에 홍익대 밴드 불랙테트라의 2기 멤버로 출전하면서 데뷔한 그는

1980년 배철수님이 이끄는 밴드 송골매의 리드 보컬로 활동을 하며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했어요.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미성의 목소리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솔로로 전향해서 희나리를 발표하며 인기 절정을 누렸습니다.

그후 발표 했던 2집 오늘 듣고 있는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가 수록된 음반 이네요.

솔로로 전향해서 처음 발표했던 희나리도 엄청 좋았었지요.

들어보고 지나갑니다.

https://youtu.be/c3doU7eKHsM?si=Fkc0j-BOaKCMYXYW

 

맺지 못해 그런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미성의 목소리로 슬픈 이별 노래를 불러줬어요. 그분의 희나리 입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에 이어서 들어보고 있는 곡.

 

한참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었을때 TV속에 그를 보며 코에 복이 붙었다고 어떤이가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그 모습에 복이 있는지 어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금 사진을 찾다보니 정말 그런 것처럼 보이는군요.

인천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을 보내고 혹익대 불랙테트라 2기 멤버로

해변 가요제에 출전하면서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된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까지 만들어질 만큼 성공을 한 음악인으로 구창모님은 큰 성공을 거둔 가숩니다.

 

조지훈님 시 사모에 이어 들었던 구창모님 2집 음반 앞면곡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가 첫곡이며

방황

남남

망각의 슬픔

미련

이세상 어린이 건전가요까지가 앞면 곡들,

 

구창모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가 수록된 앨범 뒷면.

잎새처럼

바람이라 생각하긴 너무 아쉬워

그리움

떠난 님

꿈, 환상까지 녹음된 2집 앨범 입니다.

 

대단한 인기,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던 송골매 시절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모두다 사랑하리는 그당시 가장 인기있었던 조용필 님과

거의 맞먹는 쌍벽을 이룰정도로 골목마다 아이들까지 어쩌다 마주친~하고 노래불렀던

대 유행이었던 시기였어요. 그시절 이노래는 아마도 간첩도 기억할 만큼 대단했던

인기를 얻었었다죠. 이노래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수 조차 없는.....

간첩 마저도 알수 있을만큼 대단했던 인기곡이었잖아요.

들어보고 갑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댑니다.

https://youtu.be/CbOeYbBe9Mk?si=o3wXzgaRZzmSSaQb

 

1982년 KBS 가요 대상 Song Gol Mae Falcon a chance encounter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송골매 때

구창모님 모습입니다. 우연한 만남이라는 타이틀 이군요.

 

뛰어난 음악성과 악기도 잘 다뤘던 우리 가수들은 그시절 모두 추억의 음악인들이겠지만

전국을 강타했던 이들 송골매나 배철수 또 구창모 이분들의 인기는 정말 대단 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조지훈님의 시 사모와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그리고 희나리와 송골매 때 어쩌다 마주친 그대까지 들어보고 있는

2024년 6월 6일 목요일 현충일 아침 입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음악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낮에 뜨거운 열기가 건강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혹시 나들이 하실 땐 운전조심, 안전운전 하세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구창모 모음집도 내려 놓아 봅니다.

https://youtu.be/CO_16yfpLXk?si=mRZElTIpegRmM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