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원-소녀와 오규원님 시 한잎의 여자 시낭송과 lp음악
오규원 시 한 잎의 여자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물푸레 나무 한 잎 같이 쬐끄만 여자,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물푸레 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잎의 맑음그 한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여자 만을 가진 여자,여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가진 여자,여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여자 슬픔 같은 여자,병신 같은 여자 시집같은 여자,그러나 영원히 가질수 없는 여자 그래서 불행한 여자.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여자 물푸레 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여자.경남 밀양 출신으로 연암 문학상, 이산 문학상,대한민국 문화 예술상을 수상했던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 오규..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