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 24.11.15일 모습

2024. 11. 16. 07:31담양에서 집짓기, 카페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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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전주에서 출발 한다는데 도착시간이 한시간 반쯤 여유가 있어

기다리는 동안 오랜만에 가까운 메타길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습니다.

평년, 작년 제작년엔 해마다 11월 초가 되면 메타길 단풍 소식을

블방 이웃님들께 알려드리곤 했었는데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신경쓸 일들이

많다 보니 마음은 있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들이 오고 있는 동안 여유 시간이 생겨 5d mark llll와 70~200mm

백통 렌즈를 들고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 모습을 초입부터 중간, 그리고 끝부분까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길을 걷고 또 걸어 봤네요.

이길은 담양읍 쪽에서 학동리 학동교 메타길의 첫 매표소가 있는쪽으로 걸으면서 길가에 차를 대고

짧게 보이는 메타길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이번 군수님 말고 지난번 군수님과 재판에서 이 담양 메타길 에서

입장료를 받는건 법적으로 안된다며 재판에선 담양군이 져서 법적으로는 입장료를 받으면

안된다는 판결이 났다는데도 여전히 입장료를 받고 있는 길이라서 이곳을 갈때마다

아쉬운 면은 있지만 일단 약간의 비용을 받아 청소와 관리를 하는 차원에서 해마다

뭔가 투자도 해주고 개구리 생태공원도 만들어 주는등 신경을 써주고 있으니

어떤 면으론 이해가 가는 일 이기는 합니다. 거기다 얼마의 시간을 머물더라고 주차비를 전혀 받지 않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여유도 부릴수 있는 길이니 이해를 해야겠지요. ^^

너무도 아름다워서 이길에 대한 애정은 갈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곳에 오면 항상 맨처음 30년 전쯤 이길을 처음 봤을 때부터로 되돌아 가보기도 합니다.

제가 모시던 회장님과 순창쪽으로 낚시를 갔다가 돌아오면서

그늘이 드리워진 동굴같은 한여름 이길에 들어섰을때 어쩌면 시원하고 멋지게 보였던지.....

광주에서 이곳으로 이사와 살고 싶어 근처 땅을 알아보고 아주 가까운 곳을 찾지 못해서

5분거리 근처로 터를 잡아 집을짓고 살게 된지 이십 몇년이 되버렸네요.

이곳 메타길의 매력은 일년 365일 날마다 봐도 날마다 다른

하루도 같은 모습이 아닌,실망시키지 않는 아주 특별한 길이였어요.

처음 담양에 살게 되었을땐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날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고 원반놀이를 하며 지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그 횟수가 작아지다

이젠 한달에 한번 들르기도 쉽지가 않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마음속으론 애정을 가진 그리운 길입니다.

마음 고생을 하고 있을때에도....

위 사진은 차가 다니지 않는 메타길의 중간 매표소 입구로 무거운 5d mark llll와 망원렌즈 백통을 들고

쪼그리고 앉아서 찍은 사진이네요.

차를 세우기도 좋은 공간이 가깝게 있고 이곳 매표소에 근무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엄청 친절하셔서

웃음으로 대하시니 메타길 입장은 이곳을 통해서 주로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냥 담양 주소가 있는 면허증만 살짝 보여줘도 무사 통과다 보니 편한 통과를 할수 있어

꽤 느낌도 좋은 지점으로 항상 입장하면서 먼저 쪼그리고 앉아 찍기도 하네요. 이곳 풍경은....

어쨋거나 처음 입장료는 1000원씩 받더니 이삼년 전부터 입장료를 받으면 안된다고 재판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000원으로 올려 받고 있는건 또 무슨 뱃짱인지....

친구가 오는날 어제는 금요일 임에도 오전시간 수많은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메타길에서 머리도 식히며 힘든 일상을 쉬어가려 카메라를 들고 걷는데

모든 사람들은 걱정도 없이 행복해 보이기만 했네요.

나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친것만 같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하지 말라는 충고들이 참 많았었는데

나는 일어나지 않은 그일들에 너무 민감하게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자책감 마저 드는 시간,

"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수없이 뇌까려 보지만 왜 머릿속이 온통 복잡한건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은 작년 보다 10일쯤 늦었다는 짐작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뒤엉켜 다리힘마저 빠지는 순간을 겼었던 어제 아침 이었습니다.

언젠가 부터 왼쪽으로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날씨가 서늘한데도 사람들이

맨발로 걷는 모습이 하나 둘 몇번 보이기도 했네요.

추울텐데.....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남녀가 쌍을 지어 맨발로 걷는 모습을 보며 건강하기를 바라는 그들의 마음은

추위도 이기고 있다는 생각으로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한참을 서서 바라볼수 있었네요.

항상 새벽에 가볼때마다 새소리 바람소리가 들렸던 메타길, 어제 11월 15일 금요일은

사람들의 재잘거리는 얘기 소리가 꽤 많이 들리는 날 이었네요.

신경이 곤두서서 그랬는지 유난히 사람들 소리가 크게 들렸고 곳곳마다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이 서성거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2024년 11월 15일,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 모습과 함께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물빛이 탁하고 흐리게 보였어요. 마치 내 마음같이....

약간의 바람이 쌀쌀함을 느끼게 해주는 담양 메타길과 개구리 생태공원 모습,

이곳에 올때마다 참 이국적인 모습인데 한번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쉬어본적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느껴졌어요. 바람이 모이는곳인지... 편안하게 쉴수 있는곳인데 왜 갈때마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쉬어본적이 없었는지.....

어제 11월 15일은 유난히 탁하게 느껴졌어요. 물 색깔이....

바람도 약간 차가웠고....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 싯점은 5d mard llll 로 찍었을때 사진보다는 푸른빛이 더

느껴져 나왔지만 실제 눈으로 볼때 색으로 약간의 보정은 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길의 단풍모습은 보이는 대로 느끼시면 되요, 11월 15일 모습,이정도 단풍 입니다.

담양은 대나무숲 죽녹원 외에도 300년 이상 된 고목나무 숲 관방제림이 아름답고

이곳 메타길은 매우 이국적으로 환상적인 가로수길이며 이외에도 가마골부터 추월산,

그리고 담양호 둘레길,등 가볼만한곳이 참 많은곳입니다.

특히 이 메타길은 지식백과에서 영국의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이며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상을 수상한 길로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 겨울이면 겨울

단 한계절도 실망을 시키지 않는 최우수상 감의 멋진 길이에요.

이길의 이용시간은 하절기엔 아침 아홉시 부터 저녁 일곱시까지

동절기에는 아침 아홉시 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입니다.

설날과 추석날 당일에는 무료입장이며 주차시설은 너무도 잘 되어있고 무료입니다.

주차비를 받지 않는 대신 입장료를 싸게 받고 있으니 시간이 얼마가 되던지 마음편하게 주차하고 즐길수 있는 길이에요.

11월 15일 현재 너무도 이쁘게 물든 메타나무 한그루를 골라 찍은 사진입니다.

한때 이곳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특히 화려한 휴가 택시 운전사 푸른 물고기와

역사 드라마 역린등 소나타 자동차의 cf배경지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드라마와 영화촬영 배경지로 알려졌어요.광주 근교로 광주에서 20분이 채 걸리지않는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광주에서 311번 시내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와 연결된 88고속도로 로 경상도 쪽에서도 쉽게 접근할수 있는 교통좋은 곳이기도 하구요.

그늘져서 햇볕이 많이 들지 않은곳은 아직도 푸른빛이 많이 감돌지만 보편적으로

11월 15일 현재 가장 좋은 단풍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주말 오늘 16일은 아마도

엄청난 인파가 몰릴것 같다는 짐작이 듭니다.지난주엔 1km를 지나 집에가는데 30분 이상이 걸리기도 했거든요.

메타길 총 길이 8.5km,약 이십 오리 중에서 2km쯤 자동차를 통제 하며 매표소를 설치한 곳,

가장 이해하기 쉬운 표현일것 같군요.

그러니 8.5km 25리는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며 이국적인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

모습입니다.

오늘은 친구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본 24년 11월 15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단풍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지금도 애정을 가진 날마다 가보고 싶은 좋은길, 나도 맨발로 걸어보고 싶은 길 입니다.

오랜만에 담양 메타길 단풍모습을 보여드린것 같네요.

쉽게 시간을 낼수 없었는데 친구가 운전하며 오고 있는 동안, 여유를 부려본 어제 였습니다.

오늘도 같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물면서 영상도 클릭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셨기를 빌어 봅니다.

https://youtu.be/LrqMHtx6QsQ?si=emhDvdgz_xTKk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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